드라마 블랙 줄거리2 결말있음

즐겨보던 드라마 블랙이 끝났다.

2017년 10월 14일 ~ 2017년 12월 10일 18부작

OCN  매주 토,일요일 저녁 10시 20분~

연출 : 김홍선, 극본 : 최란

블랙 등장인물 : 

블랙(송승헌), 강하람(고아라), 윤수완(이엘), 오만수(김동준), 저승사자 007(조재윤), 저승사자 146(이규복), 나광견(김원해)등

스포있음 스포많음 스포투성 줄거리 얘기 다할거임.

블랙 줄거리 후반

오만수는 로얄생명 vvip 고객들을 모시고 파티를 하는데 만취를 하게되고 만수의 친구였던 티파니(오초희)에게 몇일후

성추행으로 고소당하지만 만수는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럴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티파니는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였고 미혼모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꽃뱀이라고 마녀사냥을 당하게 된다.

티파니와 딸이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 미래를 보게 되는 강하람은 만수에게 이야기 하게 되고

만수는 괴로워 하다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본인이 한것 같다며 티파니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티파니는 만수의 목에 긁힌 상처를 보고 자신을 성폭행 하려했던 사람이 만수가 아님을 알게 된다.

범인은 바로 만수의 조카이자 만호의 아들 오상민(최원홍)이었다.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만수는 첸에게 죽을뻔 하고 그 배후를 만호로 생각한다.

로얄그룹에서는 무진타임마트 붕괴사건이 일어났던 곳에 새로운 건물을 지으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유골들이 발견되었고 갑자기 저승사자 416의 몸이 중학생(정준원) 몸으로 바뀌게 된다.

알고보니 416는 타임마트 붕괴사건때 참사를 당했던 학생이었다.

416은 그제서야 전생의 기억이 살아났고 눈물을 흘렸다.

저승사자는 모태 저승사자와 자살자로 분류되어 있었다.

모태사자는 처음부터 인간이었던 적이 없는 저승사자로 믿고 있지만 사실은 실종자였던 것이다.

형체가 없는 실종자였기 때문에 본인의 모습도 기억도 없게 되어 모태저승사자로 분류 되었고

누군가에 의해 실종되었던 육체가 발견되는 순간 원래의 자기 모습과 잃어버린 전생의 기억또한 찾게 되는 것이다.

저승 사자 고유 넘버는 사망일이다. 416은 무진 타임마트 참사가 일어났던 4월 16일을 뜻한다.

왕영춘은 여러 사람을 죽였고 다음 타깃은 유명 배우 레오(김재영)였다.

레오가 왜 타깃이 되었는지 한무강과 강하람은 알수가 없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레오는 국회의원 김영석의 아들이다.

김영석(이두일)은 과거 방송국 pd 였고 현재는 대통령 선거까지 탐내고 있는 인물이다.

김선영을 성매매 시켰던 클라라(차청화)는 사랑했던 남자 나광견을 볼모로 협박을 당해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것이었다.

김영석은 우연히 김선영을 만났었고 미성년자 김선영에게서 우병식과 오천수에게 성매매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녹화하게 된다. 그리고 김영석은 동물로 변해 김선영을 성폭행 하게 되고 그 모습이 김영석의 실수로 녹화되었다.

이 테잎은 김영석 집에 있었는데, 김영석의 아들 레오가 김준과 함께 집에 갔다가 김준이 그 테잎을 보고 가져간 것이었다.

김준은 테잎때문에 협박당하고 쫓기는 김선영을 보게 되었고 그 테잎은 본인이 들고 있다고 왕영춘을 도발했다.

왕영춘에게 쫓기던 김준은 총을 맞게 되고 왕영춘은 자신을 쫓던 강하람의 아빠를 살하핸다.

오천수가 남긴 테잎을 통해 과거 성매매 사건에 오천수가 연루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만수는 충격을 받게 된다.

살인교사 배후에 근접했던 나광견은 첸에 의해 살해 당하고 블랙 또한 한무강의 죽기전 행적을 쫓아가며 진실에 다가간다.

김영석을 검거한 한무강은 김준의 사고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김준의 사고를 파헤쳐본다.

20년전 김준의 사고는 무강을 살리기 위한 무강의 친모(지수원)가 조작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이 다른사람도 아닌 어린 하람이었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강하람은 알다시피 죽는 사람을 미리 볼수 있는 눈을 가졌다.

그 이유는 강하람의 아빠가 사람몸에 빙의한 저승사자 였기 때문이다. 반인반수 처럼 반인반사?

반은 저승사자 반은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강하람은 아빠에게 보이는 검은 그림자를 총을 쏴서 죽이면 아빠가 살것이라고 생각해 총을 쐈는데

총에 맞은 사람은 그림자가 아니라 김준이었던 것이다.

김준은 총을 맞은채 한무강의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한무강의 엄마는 서둘러 병원에 데려가려한다.

바삐 가던중 한무강이 심장이식을 당장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엄마는 RH- 혈액형을 가진 김준을 본다.

어짜피 죽을 목숨 이었다며 김준의 심장을 불법으로 떼내어 아들 한무강을 살리게 되고,

몇분뒤 RH- 심장이 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후회하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김준을 차에 태워서 절벽으로 떨어뜨려 시체까지 찾지 못하게 만들고

김준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거짓말로 꾸미게 된것이었다.

그 테잎때문에 여태까지의 많은 살인들이 일어났던 것이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그 테잎때문이 아니라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나쁜 어른들때문이다.

첸이 김영석의 수하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국회의원 최근호가 우병식에게 성접대를 받은것 또한 녹화가 되어있었고

김영석은 이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호를 협박했던 것이다.

최근호는 테잎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자신을 협박했던 김영석을 첸에 의해 죽게 만든다.

모든 배후에는 최근호가 있었고 블랙은 첸과 최근호를 죽이게 된다.

본인의 시체를 찾아서 자신의 몸을 찾을수 있었던 블랙은 그렇게 되면 강하람이 받을 충격과 고통이 더 괴로워서

모든것을 묻고 저승세계로 돌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강하람은 블랙이 떠난 후 블랙이 죽었음을 알게되고 과거 자신이 쏜 총에 맞은게 그림자가 아니라 김준인것도 알게되어

블랙, 김준이 떨어져 죽은 절벽에서 떨어진다. 모든것이 자신의 탓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저승계로 돌아간 블랙은 사람을 죽인죄,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활동한 죄등 여러 죄로 소멸형에 처해지게 된다.

하지만 블랙은 강하람을 위해서 자신이 없어지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최고의 형벌인

무(無)의 형벌을 내려달아 빌었다.

결국 강하람은 처음부터 블랙이 존재하지 않는 = 김준이 존재하지 않는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

강하람의 아빠도 사고를 당하는걸 피해 저승사자에 빙의된 사람이 아닌 진짜 사람으로

죽음을 보지도 않았고 소방대원의 삶을 살다가 엔딩에는 고아라가 노인분장을 하고 나온다.

그것도 레오와 함께.....

블랙은 레오의 몸에 들어간 제수똥에게 모른척 해줄테니 사람으로 살라고 했었다.

대신 강하람의 곁에서 강하람을 지켜주며 살아달라고 했고 레오는 강하람의 옆에서 계속 강하람의 친구로 살았던 것이다.

강하람의 마지막 죽기 전 레오는 블랙(444)의 이야기를 동화인척 이야기 해줬고

강하람은 죽는 순간 블랙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죽어서 블랙과 재회하게 된다.

끝!

드라마 중반부터 이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풀려고 이렇게 꼬아놓나.. 생각을 했더랬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을 죽였고 꼬아놔도 열심히 봤는데, 17회에서 김준을 총으로 쏜 사람은 어이없게도... 강하람...

역대급 민폐 여주인공으로 만들어서 어이없었는데 마지막회...

내가 이러려고 블랙을 봤나.

내가 이러려고 챙겨봤나.

파리의 연인 결말과 뭐가 다르나.

차라리 고아라가 절벽에서 뛰어내린후 블랙을 만나는 새드엔딩으로 하던지,....

새드엔딩으로 욕먹을것 같으면 백번 천번 양보해서 소방대원까지로 끝내던지..

용두사미 블랙.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송승헌이 연기 잘하거나 못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송승헌의 연기가 처음으로 좋아보였기에 송승헌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5~6회 정도까지만 보고 안보는걸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