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회 _알베르토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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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9. 14:45 TV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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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성격좋고 센스있고 다정하고 배려심도 많은 뭐 하나 빠지는것 없는 알베르토 몬디.

알베의 고향 미라노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 

MBC every1 에서 방영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내가 MBC 에브리원을 찾아 보게 되는 날이 올줄이야!! ㅋ

벌써 한국생활이 10년차라는 알베르토 몬디. = 알베

알베가 초대한 친구들은 어린시절부터 동네 미라노에서 함께 자란 죽마고우 세명.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나왔었나? 나 그거 봤는데... 다시 봐야겠다 ㅋㅋ

프란체스코 피에트로본

직업은 회계사, 아시아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남자.

원래 프란체스코가 이들중 제일 잘 생겼었다고 한다.

수염깍으면 괜찮을것 같다. 아직은 알베 승. 수염깍고 다시 봅시다 ㅎ

루카 베르토.

미라노에서 루카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친화력이 강하고 모험이나 도전을 즐기며 모르는 사람과 대화도 잘하는 루카.

페데리코 민토.

공대생 아저씨 같은데 알고보니 패션디자이너!

무엇이든 의심이 많은 성격의 페데리코.

세 친구 모두 한국은 처음!

심지어 페데리코만 아시아에 가본적있고 두명은 아예 아시아가 처음이다.

이탈리아어로 된 한국여행책을 찾아보지만 중국, 일본, 대만 다 있는데 한국만 없다.

결국 제작진이 건네준 영문판 한국 여행책 한권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렇게 한국으로 떠난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을때 알베가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한국에 처음오는 외국인끼리 여행을 하는가 보다.

하긴, 알베가 다 데리고 다니면 재미가 반감될것 같다.

미리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기 위해 인포메이션에서 길을 물어보는 세사람.

가야하는 지하철역을 못찾고 있자 프란체스코가 인포 안네데스크 직원이 웃을때 빨리 찾아보라고 한다. ㅋ

두근두근 두려운것이다. 나도 이탈리아에 갔을때 초조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베가 없는데도 아무말도 안했는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영문 모르고 흔쾌히 사진찍어주는 세사람 ㅋㅋㅋ

이탈리아에는 집시와 소매치기들이 많기 때문에 사진찍어달라고 한 사람이

소매치기일지도 모른다고 의심도 한다.

지하철에서도 할아버지께서 이들에게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한다. 왜왜왜??

나중에 이유를 알고 보니 같은날 콜드플레이가 공연을 위해 한국에 내한을 했던것-

콜드플레이에 합성 시킨 셋 ㅋㅋㅋ

겨우겨우 광화문역에 내려서 마시고 싶었던 맥주는 못마시고 

에스프레소만 한잔씩 마신뒤 경복궁 근처 숙소를 찾아간다.

고층건물이 많고 궁도 있으며 산도 어우러져 있는게 신기한가보다. 그런 나라가 잘 없나?

하긴, 나도 이태리에 갔을때 모든게 신기했었다.

같은 이탈리아인데 로마와 베네치아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인것도 신기했고 너무 이뻤다.

아- 다시가고싶다.

이들 눈에도 그렇게 우리나라가 이뻐 보이나보다.



세사람이 가려고 점찍어뒀던 한옥식당은 보수공사로 인해 문을 닫고 다른 식당들도 영업종료시간이라서 밥도 못먹은 셋.

알베와 만나서 드디어 한국에서 처음 음식을 먹는다!

하지만 밥은 아니고 술집?! 막걸리집에서.

알베가 이것저것 시켰다. 파전도 맛나게 먹고 알베가 좋아하는 술 막걸리도 짠 하면서 마신다.

젓가락질도 처음 해보는데 어렵지 않게 잘 하면서 맛나게 파전 먹는 네사람.

파전은 이탈리아 음식 브루스케타랑 비슷하다고 한다.

브루스케타는 마늘을 바른 빵을 구워서 위에 올리브유, 마늘, 토마토 등을 첨가해 먹는 요리라고 한다.

해물파전, 오징어 숙회, 불고기 모두 입에 맞다며 맛나게 흡입한 네사람.

그런데 마지막 음식은 좀 쎄다며 소개하는 알베. 쎈음식? 뭐지???

두둥. 홍어삼합!! ㄷㄷㄷ

아직 홍어삼합 못먹어본 1인으로... 맛 얘기만 들어봐도 먹고싶지 않은 그런.. 홍어인데

알베는 홍어를 좋아한다고 한다. 대단해요.

저번에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낙지, 번데기도 엄청 잘먹더라는.

홍어는 한국인들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음식인데 외국인에게 많이 힘들것 같다.

코가 뻥 뚫리는 느낌.

루카, 페데리코, 프란체스코 모두 코가 뻥뻥 ㅋㅋㅋㅋ

셋다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며 놀라워하며 먹었던 삼합.

결국 페데리코는 이 음식에 오줌이 들어가냐는 질문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홍어의 맛이 궁금하긴 한데 도전해볼 용기는 안난다.



처음와본 한국의 느낌이 어땠냐고 친구들에게 알베는 물어본다.

가이드북엔 주요 볼거리가 없는것 처럼 보였기 때문에 큰 기대가 없이 왔는데 사람들이 좋았다는 프란체스코.

사람이 많고 도시가 빨리 돌아가고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게 보이는데 고층 건물이 많은 곳에서도 녹색이 많이 보이는게

바쁜 사람들 속 나름의 질서를 느낀 루카.

현대적이면서 정돈된 느낌이라는 페데리코.

6차선이 있고 자동차가 다니는데 호텔이 뒤에 있고 그 앞에는 궁이 있으며 능선이 어디든지 보여서 이런 부조화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어쨌든 한국의 인상은 긍정적인 인상이였다는 세사람.

세사람은 무엇보다도 몇년만에 만난 죽마고우 알베 때문에 더 즐겁고 행복했을 것 같다. 물론 알베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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